[영화] Battel in Seattle



우연히 웹서핑을 하다 발견하게 된 영화 포스터.

"Battle in Seattle(2007)"은 1999년 씨애틀에서 벌어졌던 반세계화 운동을 영화로 만든 것이다. 통산 영화 제목처럼 '씨애틀 전투'라고 불리는 이날의 반세계화 운동은 이후의 거대한 전환의 도화선이 되었다. 우루과이 라운드에 이어 새로운 무역협상을 출범시키려 했던 WTO 각료회의가 5만의 반세계화 시위대에 가로막혀 개막식도 치르지 못하고 무산되면서 반세계화 운동이 국제적 이슈와 함께 전지구적 연대로 나아가게 된 사건이기 때문이다.

'씨애틀 전투'는 우리 사회엔 좀 생소하다. 일부 좌파 정치집단과 노동운동가들 사이에 알려졌을 뿐 일반 시민들은 잘 모른다. 그도 그럴 것이 당시 한국사회는 1997년 11월 외환위기 이후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었으며, 새로운 밀레니엄을 맞는다는 다소 감상적인 분위기에 쌓여 있었기 때문이다.

한가지 흥미로운 것은 당시 몇몇 언론을 통해 들려온 내용이다. WTO회의를 앞두고 시위를 염려한 씨애틀 시당국에서 한국정부에 요청해 한국 전투경찰의 시위방법 등을 교육받았다는 것이다. 물론, 공식적으로 확인된 것은 아니다.

아직 이 영화를 보지 못했다. 당연히 국내에 수입된 적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영화 카페 등에 소개된 글들을 보면 그래도 꽤 객관적인 시각으로 '씨애틀 전투'를 바라보고 있으며, WTO에 대한 실체를 폭로하는 장면에서는 꽤 충격적이었다는 반응들이 있다.

기회가 닿는대로 영화를 보고 감상평을 올려 보기로 하겠다.

by 숨고르기 | 2009/10/01 11:17 | ATTAC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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